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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책] 편견으로 부터 벗어나는 교양미술, 방구석 미술관

by 보슬로리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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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방구석 미술관

방구석 미술관? 교양 미술? 

이름만 들어도 낯설기도 하고 거부감을 느끼실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평소 미술에 관심이 있었지만 작품 이해가 힘들어 미술과 가까워질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미술계 거장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재미를 더했을 뿐만 아니라 예술가들의 삶이 작품에 반영된 과정, 또한 그 작품들이 현대 미술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미술, 사실은 별거 아니구나!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작가

2016년부터 팟캐스트 ‘방구석 미술관’을 기획하고 진행하며 미술 분야 팟캐스트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조원재 작가입니다. 

이 책은 출간 후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 1위, 10주 연속 예술 분야에서 베스트셀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독자들이 이 책에 매료되었을 것이며, 미술의 편견을 딛고 이 책을 통해 서양 미술의 세계에 빠지게 만듭니다. 

저자 조원재 작가는 경영학을 전공했으나, 본능적으로 미술이 끌려 독학했습니다.

미술 작품을 직접 보기 위해 독일에 워킹홀리데이를 떠나 돈을 벌었고,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며 미술관을 순례했습니다.

미술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과 열정만으로 여기까지 온 작가입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더 자유롭고 흥미로운 시선으로, 쉽고 친근한 언어로 미술 이야기를 생동감 넘치게 풀어냅니다. 그동안 우리는 무겁게만 기술한 '전문가들의 미술'을 접하며, 미술에 대한 흥미를 잃은 건 아닌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방구석 미술관, 이 책은 교양 있는 척하는 미술책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과감히 권위를 내려놓았습니다. 대신 저자 특유의 유머러스한 필치와 스토리텔링이 담겨있습니다. 미술이라는 문턱조차 넘기 힘들어 좌절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미술에 가볍게 접근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양 미술에 한걸음 가까이 

요즘 들어 평소 관심을 두고 있었던 읽고 싶은 책들이 정말 많았고 분야도 다양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여러 분야들 대비 미술, 예술 분야는 사람들의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조금 낮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만 봐도 당장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 허덕이며, 현실에서 필요한 위주로 교육, 경제, 금융, 자기 계발, 미래 등의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지, 미술과 예술은 이미 물질적, 정신적으로 자유를 얻은 경지에 이른 여유로운 사람들만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현실에서 잠깐 벗어나 미술 분야에 대한 책은 어떤 내용을 다룰까? 한번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방구석 미술관이란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이 책은 여러 미술 작품들을 소개하는데 보통 예상하듯이 '이 작품은 무엇을 그린 것이고, 무엇을 표현하고자 한다' 보다는 이 작품 뒤에 숨어 있던 우리가 몰랐던 작가의 삶과 배경에 대해 초점을 두고 재미있게 설명을 합니다.

여기에 언급된 미술 작가를 다 알지는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고 나도 알고 있는 뭉크와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한 내용이 나오자 반가워서 더욱 관심 있게 보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몰랐던 뭉크와 빈센트 반고흐 등 미술계 거장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흥미로웠고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죽음 앞에서 절규한 에드바르트 뭉크는 누구보다 장수를 한 사실, 전 세계가 사랑한 영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사실 알코올 중독자인 사실 등 내용들이 정말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이렇게 작가의 인생과 배경에 대해 먼저 알게 된 뒤 작가의 작품을 다시 보니, '왜 하필 이렇게 그렸을까, 왜 이렇게 표현했을까, 왜 색상은 이걸 썼을까' 궁금했던 부분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고, 작품을 통해 더 많은 것이 보이게 되고, 그 속에서 작가의 감정을 더욱 느낄 수 있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고전주의, 낭만주의, 표현주의, 인상주의 등 미술의 역사 그리고 서양미술, 동양미술 등의 차이..'

학창 시절부터 이렇게 미술을 주입식으로 배워왔기에 어렵고 낯설게만 생각했지만, 이제는 미술 세계를 다르게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편견을 버리면 작가들의 인생과 경험이 담긴 미술 작품을 통해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미술 작품을 즐길 수 있다면 위대하고 존경스러운 작가들의 가치관을 배우며 교육, 경제, 금융과는 또 다른 배움과 성장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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