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녀는 2018년 6월 개봉하였으나 배우 김다미에 대한 관심으로 보게 된 영화입니다.
별다른 기대 없이 본영화였지만 신선한 충격, 그리고 평범한 줄만 알았던 소녀의 반전에 반전, 그리고 미스터리 액션까지 더해져 재미있게 본보았던 영화 마녀를 리뷰하겠습니다.
영화 마녀 소개
장르 : 미스터리, 액션
개봉일 : 2018년 6월 27일
국가 : 대한민국
감독 : 박훈정
출연 :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
관람등급 :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 126분
수상 내용 : 39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2019년
영화 마녀는 시설에서 의문의 사고로 많은 이들이 죽은 가운데 홀로 탈출한 후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김다미)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됩니다. 자기 어깨 뒤에 남겨진 알 수 없는 표식과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이유 없는 통증을 참아내고 있지만 자신의 과거에 대해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자윤. 자신도 모르는 자신의 과거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듯한 의문의 인물 귀공자(최우식)의 등장은 자윤을 큰 혼란에 빠뜨립니다. 기이하고 미스터리한 설정으로 영화 시작부터 궁금증을 자극하는 영화입니다. 닥터 백과 미스터 최도 자윤을 쫓기 시작하며 이들은 어떤 관계인지, 실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몰입감을 높입니다. 이 모든 사건의 중심인 자윤의 과거와 기억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그녀를 둘러싼 팽팽한 신경전은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하고 폭발적인 액션으로 영화적 쾌감을 주며, 후반부로 갈수록 잊히지 않는 강렬한 잔상을 남깁니다. 이렇듯 새로운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 폭발적 액션을 선보이는 영화 마녀는 전에 없던 미스터리 액션을 탄생시키며 2018년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습니다.
주인공 소개
- 구자윤(김다미) : 사고가 터진 시설에서 도망쳐 온 소녀입니다. 기억을 잃어 과거는 알 수 없지만 목장 주인 부부에게 거둬져 평범한 가정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던 그녀는 TV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면서 거대한 조직에게 쫓기게 됩니다.
- 닥터 백(조민수) : 자윤이 도망친 시설의 연구소 소장입니다. 자윤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목격하게 되는데 단번에 그녀를 알아보고 추격합니다.
- 미스터 최(박희순) : 닥터 백과 함께 연구소 시설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연구시설의 1세대 실험체 중 하나입니다. 닥터 백의 지시에 따라 자윤을 붙잡기 위해 그녀의 가족과 친구들을 인질로 삼는 악독한 인물입니다.
- 귀공자(최우식) : 닥터 백의 연구소에 소속되어 있으며, 우연인 척 자윤의 앞에 나타났지만 기억을 잃은 그녀를 의심하며 그녀를 미행하며 관찰합니다. 귀공자 또한 연구실 실험체 중 하나로 초인적인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의 반전, 마녀
(줄거리 및 결말)
한 연구소 시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많은 이들이 죽게 되고, 거기서 도망친 자윤은 한 목장 부부에게 발견되어 거두어지게 되고 평범한 어린 시절을 보냅니다. 자윤은 항상 두통에 시달렸고, 코피를 쏟을 만큼 증상은 심각했습니다. 가족에게 골수 이식받지 않으면 곧 죽을 수도 있는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녀는 치료할 방법을 찾기 위해 매일 밤 인터넷을 뒤지곤 했습니다.
자윤의 어머니가 치매에 걸리게 되어 고등학교에 다니며 어머니를 보살피게 되면서 자윤의 집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던 그녀에게 거액의 상금이 걸린 오디션 프로그램이 눈에 들어왔고, 출연하기로 합니다. 사회자가 자윤에게 개인기를 요청하게 되는데 마이크를 공중에 띄우는 마술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됩니다.
10년 전 자윤이 탈출한 시설의 관리자인 닥터 백과 미스터 최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윤을 바로 알아보고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이 보낸 부하이지 실험체 귀공자는 우연을 가장하여 그녀의 눈에 띄게 됩니다. 둘은 예전에 만난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윤이 알아보지 못하자 귀공자는 이를 의심합니다. 미스터 최는 부하들을 시켜 자윤의 가족과 친구를 인질로 삼아 그녀를 납치하려 합니다. 그때 자윤은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여 미스터 최의 부하들을 제압합니다. 가족과 친구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결국 자윤은 연구소에 끌려가게 됩니다.
붙잡힌 자윤에게 닥터 백은 자윤에게 모든 것을 설명합니다. 그들은 실험체들에게 초인적인 능력을 갖추게 하는 실험을 했고, 그 실험으로 인해 미스터 최 같은 1세대 초인이 탄생합니다. 하지만 1세대 실험체들은 부작용을 겪게 되고, 이후 2세대 실험체가 탄생하게 되는데 자윤과 귀공자는 그중 한 명입니다. 2세대 실험체에도 문제는 있었습니다. 특히 자윤은 뛰어난 실험체였으며, 뇌를 과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과부하가 걸리게 되고, 그로 인해 두통이 발생한 것이었음을 설명합니다. 그 뇌를 안정화시키는 약을 개발하여 자윤에게 주사하여 그 효능을 보여주며 다시 자신들의 수하로 끌어들이려 합니다. 하지만 자윤에게 주사한 약으로 인해 자윤의 뇌가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자윤은 여태껏 숨겨왔던 본성을 드러내며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여 연구소를 초토화 합니다. 게다가 미스터 최의 배신으로 연구소는 아수라장이 됩니다.
이 모든 사태는 바로 자윤의 계획이었습니다. 다른 초능력자들과는 차원이 다른 힘을 발휘하여 모두를 순식간에 처리해 버린 후 연구소에 남은 모든 약물을 챙깁니다. 그녀는 자신을 이렇게 만든 자들에 대한 복수심, 그리고 자신의 뇌를 안정시키는 약물의 출처를 찾기 위해 전 세계에 세워진 연구소를 공격합니다.
3개월 후 자윤은 닥터 백의 쌍둥이 자매인 백 총괄이 있는 곳에 찾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은 약물이 아닌 좀 더 근본적인 것을 해결하려고 한다는 말을 남기며 엄청난 궁금증을 남기고 영화 마녀 1은 끝이 나며 마녀 2를 예고합니다.
재미도 반전, 영화도 반전, 반전의 연속
(후기 및 평가)
최근 본 드라마로 인해 김다미에 대한 관심으로 찾다가 본 영화 마녀는 큰 기대감 없이 보게 된 영화였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반전이었습니다. 평범한 소녀의 반전 과거와 영화에 일어난 모든 일이 소녀의 큰 그림이었다는 반전까지 정말 반전에 반전으로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현실에 있을 수 없는 캐릭터인 어벤져스 등의 마블 시리즈가 사랑받듯이, 우리나라의 어벤저스인 마냥 초인적인 캐릭터의 등장과 미스터리한 전개 및 폭발적인 액션이 재미에 재미를 더해줍니다. 거기에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더해져 바로 후속편까지 찾아볼 정도로 재미있게 본 영화였습니다. 특히 제가 이 영화를 찾아봤던 이유인 배우 김다미의 연기는 소름 끼치기까지 했습니다.
평범한 그 소녀의 모든 계획이 이루어진 후에 짓던 그녀의 미소는 섬뜩하기까지 했습니다. 자윤 역할에 김다미 배우는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되었다고 하는데 정말 김다미 아니었으면 어쩔 뻔했나 생각이 들 정도로 연기력에 감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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